코스를 바꿨다 경치는 더 좋으나 힘은 두배가 듬 ㅋㅋ



8일차 등반이 점점 빨라지고 있음

오늘은 안개가 많은 날....많이 흐리네


..

오늘은 날씨가 꾸리꾸리


고작 일주일만인데 몸이 좋아짐이 많이 느껴진다.


매일 헉헉 거리고 올라와서 녹초가 된 초입이 그리 어렵지 않다.

뉴스에서 매일 엄청난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 군도를 보고 왔다.

보고 난 후기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고 왔다. 물론...어지간한 영화는 모두 재미있게 보는 편이라 개인적인 의견은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영화에 대한 짧은 평을 하자면 한마디로 "강동원이 반짝반짝 빛나는 영화"였다는 느낌이다.

강동원의 빼어난 외모는 타배우와 견줄수 없을 정도이고, 그를 빛내주는 화려한 검선을 만들어준 액션팀은 흥행의 일등공신이라는 평을 받아도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된다. 영화 내내 '강동원'의 존재감만으로도 충분한 오락 영화로서 힘을 발휘하지 않나 싶다.

물론 그 외에 매우 훌륭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기 때문에 그들의 열연도 충분히 볼만한다.


물론 한국민속촌에 와서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을 주는 서부영화 스타일의 연출은 조금 부자연스럽고, 각 캐릭터에 대한 서술을 자세하게 하다보니 분량 배분에서 군도와 조윤간의 갈등의 기승전결이 다소 맥없이 진행되는 부분이 있지만 화려한 액션과 간간히 들어가 있는 코믹요소로 커버하기에는 충분하진 않았나 싶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역대 최고의 흥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흥행에는 무리가 없다'라는 느낌이다.



건강을 생각해서 등산을 하기로 했다.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용마산 앞에 살았지만 한번 밖에 안가봤기 때문에 굉장히 새로운 느낌..

그런데 이번에 처음 알게된 사실 용마산에서 KT는 안터지는구나 ㅋㅋ

안전을 고려하면 역시 SK가 아닌가 싶은 맘이 살짝...

암튼 오랜만에 본 용마산 경치는 역시 최고다.



TistoryM에서 작성됨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기에 몸보신도 할 겸 물놀이도 할 겸 계곡에 붙어 있는 백숙집을 가기로 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우이동 쪽에 있는 '선운산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먼저 총평을 하자면 북한산의 신성한 공기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계곡을 만나기에는 적절한 장소가 아니었나 싶다.

북한산을 올라가는 등산객들을 옆으로 하고 차를 타고 한참 올라가면 선운산장에 도착할 수 있는데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기에 부담이 없었다.

차를 세우고 안에 들어가면 맑은 계곡이 맞이해준다.

 

계곡은 깊은 곳과 얕은 곳이 적절히 있어 물놀이 하기에도 꽤 괜찮았으나 아직은 물놀이 하기에 이른 상황이라 가볍게 발을 담구는 것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보양을 위해 우리는 엄나무 백숙을 시켰는데 가격은 55,000원 정도 한다.

백숙류, 닭도리탕, 삼겹살, 오리고기 등 모두 50,000원 이상으로 가격은 제법 나가지만 가족들이 함께 간다면 부담은 되지 않는 듯 하다.

정식도 있으니 그걸 먹는 것도 괜찮았을듯 하다. 10,000원~12,000원정도?

나온 반찬들은 특징은 없지만 대체로 맛이 괜찮았다. 산장인데 좀 더 산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반찬으로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그런 차별점은 없었다.

백숙은 미리 끓여놓은 것을 가져오는 것 같은데, 덕분에 오래걸리진 않는다. 가끔 어떤 백숙집은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너무 오래걸려 못먹기도 하는데 그런 문제점은 없었다.

맛은 맛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평범한 수준이다.

찰밥도 따로 나오는데 닭을 다 먹고 죽처럼 만들어서 먹으니 꽤나 맛이 괜찮았던 것 같다.

음식은 평범하지만 옆에 있는 계곡과 분위기가 꽤 좋아서 날씨가 더 더워지면 한번 더 놀라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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