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게임중독법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흥미로운 동영상이 있어서 소개 한다.

http://toughbear.tistory.com/entry/게임중독법에-대한-고찰

 

아래 동영상은 "폭력적인 게임이 당신을 살인자로 만들지 않을 5가지 이유"라는 영상인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증거가 없다.

2.게임은 현세대의 희생량이다.

3.살인자들은 원래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

4.대부분의 게이머들은 폭력적이지 않다.

5.범죄율의 하강

 

이 중 몇가지 관점에서 매우 동의 하는 부분이 있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

2.게임은 현세대의 희생량이다.

70~80년대까지만해도 무난하게 성장을 하고 있던 만화 업계가 왜 급격히 무너졌을까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부분한데 가장 손꼽는 이유는 정보가 사회악이라고 규정을 하고 엄격한검열 및 부정적인 캠페인들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만화를 보라

뽀로로를 보면서 사회악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 있는가?

마법천자문을 보는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타락한 학생들이라고 할 수 있는가?

사실 이러한 사회적 조치는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조치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소하고 본인들이 즐기지 않는 매체라는 이유만으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꼰대와 같은 태도로 이 문제를 다뤘기 떄문에 이러한 말도 안되는 일을 행하지 않았나 싶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만화산업이 지금과 같았을까?

세계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에니메이션의 외주작업의 많은 부분을 한국인들이 소화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충분히 잠재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실수를 게임이란 매체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동영상에 나오는 것과 같이 50년 후에는 현재시점의 이러한 문제제기를 어이없다는 시선으로 볼것이라고 장담한다.

3.살인자들은 원래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

예전에 부산에서 자식 부모를 살해한 사건이 있었는데, 언론에서는 그 아이가 평소 스페셜포스라는 FPS게임을 즐겨 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보도를 했었다.

그런데 그 사건의 배경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 아이의 부모가 이혼을 했고, 아이의 엄마는 혼자 벌이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의 엄마가 매일같이 아버지와 같이 한심한 사람이 될 것이냐며 공부를 병적으로 집착하면서 시켰다고 한다. 그 아이는 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르데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게임이 문제인지 그 아이의 가정문제가 먼저인지는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그 아이가 단순히 게임만을 즐겨서 폭력적으로 변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5.범죄율의 하강이란 측면을 이야기할 때 나왔던 것처럼 그 아이가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그 아이가 처해 있는 참혹한 현실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게임이란 가상의 세계로 넘어갔을 것이라는 점이 더 논리적으로 맞는 설명이 아닌가 싶다.

한번이라도 FPS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전국적으로도 100만명이 넘을 것인데, 만약 게임 자체가 폭력성을 조장했다면 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변했어야 하지 않는가?

그러나 아이에 의한 가정폭력이 발생하는 경우 그 아이가 살고 있는 가정 내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객관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자 이 두가지 관점 중 어느 것이 더 개연성이 높다고 생각하는가?

4.대부분의 게이머들은 폭력적이지 않다.

마지막으로 매우 결정적인 관점이라고 보는데,

사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폭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한번이라도 게임쇼에 가본적이 있는가?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게임쇼를 한번이라도 가본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게이머를 이야기할 때 보통 오타쿠를 떠오르기 쉽다.

물론 모든 게이머들이 오타쿠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그들만의 문화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조용하게 그들만의 문화를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이유들이 있을 수 있으나

한마디로 말하자면 "게임이 나쁜게 아니다!!"라는 점이다.

게임이 사회적문제이고 반드시 없애야 할 악이라고 규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한번이라도 게임을 즐겨보고 말씀하시길 바란다.

 

(출처: http://www.onlifezone.com/sky/textyle/13919252)

새누리당 신의진의원이 발의한 게임중독법에 한 때 게임업계의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법안의 발의는 의료업계와 게임업계 간의 갈등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어떤 이해관계가 생길까?라는 관점에서 보면, 의료업계는 게임 중독이 국가가 관리해야하는 질병으로 분리됨에 따라 관련 국가 예산에 대한 수혜 및 다양한 클리닉들이 만들어질 경우 발생하는 개별수익 등 다양한 수익 체계가 양산된다. 반면, 게임 업계를 다양한 규제 속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압박속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읽고 있는 심리게임이란 책을 보다 보니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호이징가 등 일부 학자들은 식인 축제처럼 심각한 형태까지 '놀이'에 포함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살,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 범죄나 정신분열증 같은 비극적인 행위들을 '게임하기'라고 부른다고 해서 무책임하거나 어이없거나 야만적이라고 할 일도 아니다. 인간이 하는 놀이의 핵심적인 속성은 그 정서적 가벼움이 아니라 거기에 일정한 규칙이 있다는데 있다.'

뭔가 읽기도 싫어보일정도 학문적인 정의인 것 같다.

게임중독법과 게임산업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발언의 이면에는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지만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의 희생양을 만들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추구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나는 심리서적에 나와 있는 이러한 정의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게임 중독을 떠들어 대는 사람 중엔 게임을 해본 사람은 별로 없겠구나!'

그들은 사실 게임을 해본적도 중독이란 느낌을 받아본 적도 없는 사람들일 것이라 확신한다. 그냥 외부적으로 보이는 게임의 이미지를 보고 자신들이 학습한 저러한 학문적인 정의를 껴맞추어 자기가 소속된 이익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다.

내가 장담하는데 게임을 게임 중독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평생 게임이 주는 즐거움에 노출될 일이 없을 것이고 노출되더라도 도망가겠지? 겁장이 처럼..ㅋㅋ

당신들의 인생에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

 

심리 게임
국내도서
저자 : 에릭 번(ERIC BERNE) / 조혜정역
출판 : 교양인 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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