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플랫폼"이다.

스마트TV, 스마트워치, 구글 글라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수 있다.

태양열 발전을 하는 도로

그런데....

도로를 플랫폼으로 만든다?

한번이라도 상상해본적 있는가?

일전 태양열발전을 위해 집집마다 공짜로 태양열 전지를 달아주고 그 집에서 발전된 전기의 여분을 모아 다른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형태의 에너지 플랫폼 아이디어를 본적은 있는 것 같은데, 도로를 활용한다는 생각은 일반적인 사고의 한계를 벗어난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게다가 프로토타입 레벨의 개발까지 이미 되었으니...

사실 효율적인 태양열 발전을 위해 태양열 발전 기판을 최대한 노출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고민을 해보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깔려 있는 것이 도로니 한번 쯤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기도하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를 처음들었을 때 내가 생각 했던 것처럼

도로가 마모된다거나 유지보수는 어떻게 해야 한다거나 등등 이 아이디어가 비현실적이라는 반박 의견만 떠올랐지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다.

 

 

다양한 센서와 LED전구를 통한 Real Smart 환경 구축

그런데 더 획기적인 것은 단순한 에너지 발전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센서들을 도로에 내장하여 도로 자체를 Smart하게 만든다는데 있다.

동영상에 나온 대표적인 기능 다음과 같다.

  • 자체적으로 열을 내서 눈이 쌓이지 않도록 함
  • 도로에 밖혀 있는 LED 전구를 통해서 원하는 형태로 Display 함
  • 압력 센서를 달아서 도로 위에 있는 동물들의 움직임을 사전에 감지하고 주행하고 있는 차에 Display로 위험을 Notice함

다른 것보다도 도로 자체를 Display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Solar Freakin Roadway의 확장성이 어마어마 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서 가능 했던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도로 위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나 가상현실 서비스와도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예를 들어 Display를 통해 광고 사업도 가능해질 것이고, 앞으로는 속도위반 문제를 더 이상 CCTV에 맡기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로 만들어내는 추진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앞으로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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