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기에 몸보신도 할 겸 물놀이도 할 겸 계곡에 붙어 있는 백숙집을 가기로 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우이동 쪽에 있는 '선운산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먼저 총평을 하자면 북한산의 신성한 공기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계곡을 만나기에는 적절한 장소가 아니었나 싶다.

북한산을 올라가는 등산객들을 옆으로 하고 차를 타고 한참 올라가면 선운산장에 도착할 수 있는데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기에 부담이 없었다.

차를 세우고 안에 들어가면 맑은 계곡이 맞이해준다.

 

계곡은 깊은 곳과 얕은 곳이 적절히 있어 물놀이 하기에도 꽤 괜찮았으나 아직은 물놀이 하기에 이른 상황이라 가볍게 발을 담구는 것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보양을 위해 우리는 엄나무 백숙을 시켰는데 가격은 55,000원 정도 한다.

백숙류, 닭도리탕, 삼겹살, 오리고기 등 모두 50,000원 이상으로 가격은 제법 나가지만 가족들이 함께 간다면 부담은 되지 않는 듯 하다.

정식도 있으니 그걸 먹는 것도 괜찮았을듯 하다. 10,000원~12,000원정도?

나온 반찬들은 특징은 없지만 대체로 맛이 괜찮았다. 산장인데 좀 더 산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반찬으로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그런 차별점은 없었다.

백숙은 미리 끓여놓은 것을 가져오는 것 같은데, 덕분에 오래걸리진 않는다. 가끔 어떤 백숙집은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너무 오래걸려 못먹기도 하는데 그런 문제점은 없었다.

맛은 맛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평범한 수준이다.

찰밥도 따로 나오는데 닭을 다 먹고 죽처럼 만들어서 먹으니 꽤나 맛이 괜찮았던 것 같다.

음식은 평범하지만 옆에 있는 계곡과 분위기가 꽤 좋아서 날씨가 더 더워지면 한번 더 놀라가도 좋을 것 같다.

최근에 EBS에서 퍼펙트 베이비라는 다큐멘터리의 4부인 동기, 배움의 씨앗을 보다보니 어딘가에서 봤던 익숙한 실험 화면이 나왔다.

[EBS 퍼펙트 베이비 - 제 4부 동기, 배움의 씨앗]

출처: http://ebs.daum.net/docuprime/episode/23749

이 동영상의 30분 부터 나오는 실험은 바로 TED의 Dan Pink의 강연에 나오는 'Candle Problem' 실험 이었다.

이 실험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은 자유롭게 문제를 해결하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문제를 빨리 풀수록 더 높은 보상을 제시했다.

제시된 문제는 양초와 통에들은 핀을 주고 '양초의 녹은 촛농이 땅에 떨아지지 않게 해봐라' 이다.

과연 누가 더 빨리 문제를 해결할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빨리 풀수록 더 높은 보상을 제시하는 방식이 더 빨랐을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동영상과 Dan pink의 강연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Dan Pink가 강연 중에 했던 말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을 인용하자면 '과학으로 증명이 됐지만, 사회적으로는 반대로 하는 터무니 없는 일들 많다'랄까?

 

즉, 성과에 따라 금전적 보상을 줄수록 더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사회적 관념, 다시말하자면 인센티브라는 제도가 사람을 동기부여 하는데 널리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항상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candle Problem'의 결과를 보면 보상을 제시한 그룹보다는 자유롭게 만제를 해결하게끔 한 그룹이 더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결과를 보여 준다.

문제를 푸는 핵심을 간단히 말하면 핀이 들어 있던 통을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인데 보상을 제시 받은 사람들은 더 빨리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조급함에 생각의 시야가 좁아져 그 통을 도구로 생각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를 증명하기 위하여 한가지 실험을 더 하는데 문제를 제시함에 있어서 양초와 핀과 통을 각각 제시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실험이다. 즉 핀이 들어 있는 통 역시 도구로 제시된 것이다.

이 경우에는 보상을 제시 받은 그룹이 문제를 더 빨리 풀어낸다.

즉,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인센티브를 통한 동기부여는 그닥 많은 생각이 필요없는 간단한 Task일 수록 효과적이고, 창의력, 독창적인 생각을 필요로 하는 Task에 있어서는 전문성, 자기주도, 명확한 목표이 보다 효과적이란 말이다.

 

이 강연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창의력이 강조되는 잘나가는 IT기업들이 왜 항상 높은 복지와 자유로운 분위기를 강조하느냐 이다.

예전에 다녔던 회사도 꽤나 복지가 좋은 회사였는데, 그냥 복지가 좋으면 좋은 인재들이 많이 찾아오니까? 정도로 접근했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사실 이러한 기업문화의 이면에는 더 높은 생산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내적 동기부여에 대한 개념이 내재 되어있다고 이해햐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맛있는 밥을 주고 넓은 업무 공간과 휘트니스 시설을 제공하고 PC방도 있는데 정시 출근, 정해진 Task 수행, 딱딱한 근무 분위기 등으로 기업 문화를 가꿔가고(?) 있다면 내적 동기부여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있다기 보다는 회사가 돈이 많기 때문에 좋은 복지시설을 직원들에게 제공해주며 이를 통해 좋은 회사 이미지를 만들어 더 좋은 인재들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문자열 

문자열(string)이란 결국 텍스트를 말한다.
python에서 문자열은 ' 텍스트 ' 또는 " 텍스트 " 로 만든다. 


문자열에 한줄 이상을 쓰려면 '''  텍스트  ''' 를 쓰면 된다.(쌍따옴표 셋)


문자열 중간에 따옴표가 들어가는 경우 에러가 발생하는데 이 경우에는 \(역슬러쉬)를 사용하면 된다.
쌍따옴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I am ____' 과 같이 문자열에 변수를 넣을 경우에는 %s 를 통해서 넣으면 된다.
%s를 쓰는 경우에는 우선 공란(____)으로 되어 있는 곳에 %s를 넣는다.(ex. 'I am %s')
그리고 출력 할 때 print('I am %s' % 'boy')와 같이 쓴다. 다시 말해 print(['변수가 들어간 문자열'] [%] [문자열에 넣을 변수])와 같은 구조를 가진다.


문자열을 곱하기 할 경우에는 문자열이 곱한만큼 반복되고 문자열을 더하기 한 경우에는 문자열과 문자열이 합쳐진다.



리스트

리스트를 만들 때는 [ ] 기호를 사용한다. 
다음은 내가 좋아하는 게임 리스트를 만든 것이다.


문자열과 다를게 없지만 리스트를 쓰는 이유는 리스트 안에 들어가 있는 항목을 불러오거나 수정하거나, 추가하거나 할 수 있다.
특정 항목을 불러온다면 print(my_favorite_games[원하는 리스트 번호])로 부를 수 있다.
만약 여러 항목을 불러오려면 번호 대신 : 를 쓰는데 1번 항목부터 4번 항목까지 부르려면 0:3 와 같은 방식으로 부를 수 있다.



리스트에 항목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append라는 함수를 사용한다.
현재 만들어진 리스트에 Diablo라는 항목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my_favorite_games.append('Diablo')라고 하면 된다.
리스트를 출력해보면 마지막에 Diablo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스트에 항목을 삭제하기 위해서는 del 명령어를 사용하면 된다.
방금 추가한 Diablo를 삭제하기 위해서는 del my_favorite_games[4]라고 하면 된다.



튜플

튜플은 [] 기호가 아닌 () 괄호를 사용한 리스트이다.
튜플은 리스트를 한번 정의하면 변경할 수 없는 특징이 있다.




맵은 키(key)와 값(value)를 정의하는 방법이다. 
데이터 테이블을 쉽게 사용하기 위하여 값들에 key를 부여하여 데이터 핸들링을 쉽게 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게임 리스트를 맵으로 만들면 나중에 각 값을 불러낼 때 리스트에서 직접 텍스트를 불러내는 것이 아니라 key값을 불러내면 value가 출력된다. 

key value
1 sam11
2 AION
3 LOL
4 B&S
5 Diablo


맵을 만드는 방법은 {} 기호를 사용한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리스트를 맵으로 구현한다면 my_favorite_games = { key1 : value1, key2 : value2 } 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맵이 만들어지면 value를 호출하기 위해 key 값을 불러내면 된다.


리스트와 마찬가지로 맵에서도 값을 삭제하고 변경 할 수 있는데
리스트와 다른점은 key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삭제를 할 때는 del 명령어를 사용하고 
변경을 할 때는 key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정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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